지금 내 시급은 0원이다. 무급 글쓰기
블로그를 시작 한지 3주 차 오늘도 퇴근 후 글을 쓴다.
나랑 비슷한 경력을 가진 블로거분들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이 “오늘은 뭘 써야 하나?” 겠지?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춰서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힐 때가 있다.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며 뉴스도 좀 보고 잘 나가는 블로거들
염탐도 좀 하고 나와 다른 글솜씨에 감탄도 좀
하다 보면 몇 시간 순삭 가버린다. ‘왜 글이 막힐까?’ 고민한 결과 나는 화가 났다.
인플루언서 글을 보니 내 눈이 너무 높아져
멋진 글솜씨와 지식에 내 초라한 글이 너무 비교돼
더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에 글이 안 적힌 것이었다.
자만심? 조급함?
포스팅 개수가 30개가 넘어가고 어느덧 누적 조회수가 1000이 넘었다. 에게 그것밖에 안돼? 할 수 있겠지만
나에겐 신기하고 멋진 일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이 블로그를 보러 와 주시는 분들께 더 멋진 글 , 좋은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는 압박감이 생긴 거 같다.
무급
그렇다. 난 아직 이 블로그로 아무런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 포스팅에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시급은 0원이다. 직장으로 따지자면 난 인턴도 아닌 실습생!
실습생은 실력이 없는 게 당연하고 실수를 해도 상급자가 실수에 대해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 실수하는 게 당연한 거다. 많이 해보면 실력이 늘 거야 “라고 할 거다. 내가 직장에서 해 본 말이니깐.
발전
오늘은 늘 하던 배움을 위한 블로그 염탐보다는
나의 예전 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 생각이 담긴 첫 글이다.
지금 보면 생각이 아니라 한 줄 평 같은 느낌이고
타인이 적은 정보를 옮겨 포스팅에 불과한 내용이다.
하지만 지금은 오롯이 내 생각만으로 꽤 나 긴 글을 쓸 수 있다.
고작 한 달도 안 된 시간으로 이 정도의 발전이면
‘1년 , 2년 아니 5년 뒤엔 어떻게 될까?’ 생각하며
핑크빛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꾸준함
끊임없이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중
한 가지가 기대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꾸준히 하면 내 글을 봐주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나날이 발전 되는 실력을 보면
언젠가는 내가 보고 배우던 그 들 처럼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가지며 즐겁게
활동 할수 있을것이다.
즐거움
아참.. 기대감 보다 더 중요한게 재미다.
지금 내게 글쓰기란 롤플레잉 게임 같다.
초보자 마을에서 저렙 토끼 사냥하며 검으로도
사냥 해보고 막 주운 활도 한 번 쏘아보는
처음 해보는 게임처럼 흥미 있게 하는 중이다.
언젠가는 쎈 보스몹도 만나고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겠지만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만렙은 찍어봐야 진정한 게이머가 아닐까?
어쩌다 쓰다보니 글솜씨에서 게이머 까지 온지
모르겠다.
글쓰기가 어색해 맞춤법도 많이 틀려서 맞춤법 검사기가 필수이고 글 내용도 술에 취해 중얼중얼 술주정 하는 아재같이 글을 쓰는 중이지만
아무 신경 안쓰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 쓰는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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