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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의 블로그공부

87만원 강의 보다 2만원 강의가 더 끌리는 이유

by 박대두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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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한

하루 2시간 월 1000만 원을 번다는 87만 원 강의 - https://parkdaedu.tistory.com/m/35

하루 2시간 월 1000만원을 번다는 87만원 강의

요즘 퇴근하고 남은 시간은 블로그 공부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는 중이다. 상위 블로그, 하위 블로그 그리고 네이버 인플루언서 등등 많은 블로그를 보았고 더 떠돌다가 크몽이라는 사이트까지

parkdaedu.tistory.com


이 글에서 처럼 난 오늘도 쉬는 틈틈이 블로그 강의 목차를 공부(?) 하는 중에 어제 본 87만 원짜리 강의 목차와 정반대의 강의 목차를 봤다. 가격도 정반대로 2만 원 목차의 내용은 87만 원 강의 보다 소소했다.

지금부터는 87만 원 강의 목차와 2만 원 강의의 목차를 차이점을 적어보겠다.


궁금증 유발


87만 원 목차는 아주 자극적이면서도 어떤 글이 적혀있을까 유추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는 반면 2만 원 목차는 깔끔하면서도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지 유추되었다.

강사 검증


2만 원 강의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다.
전체 조회수가 아주 높으며 일일 방문자수도 꾸준히 유입되는 편. 3000건이 넘는 포스팅을 썼고 꾸준한 독자가 있어 보였다. 포스팅의 제목들도 자극적으로 적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보기 쉽게 적혀 있는 편이다. 포스팅에 정성이 느껴지며 글을 보니 포스팅 하나에 3시간가량 쓴다던데 10년 이상 운영해온 베테랑 블로거의 품격이 보이며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보기 싫은 블로그가 아니라 광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만큼 깔끔한 블로그이면서 수익 인증 글을 보면 광고를 느끼지 못할 만큼 깔끔하게 운영하면서 이 정도 수익이 나올까? 느낄 만큼 대단하였다.(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수익 인증글이 올라와서 신뢰가 가기도 했다.)

반면 87만 원 강의 강사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공개되어있지 않다. 수익 인증이란 캡처만 있을 뿐 그런데 이 수익 인증은 포샵으로 조작 가능성도 있고 혹여 수익이 사실이더라도 블로그를 공개 안 하는 거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 왜 공개 안 하는지 유추해보자면 1) 블로그의 수입이 사실이 아니어서 안 한다.
2) 본인의 노하우를 노출되기 싫어한다.
3) 그땐 블로그 수익이 천만 원 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라서.

이 세 가지 정도로 유추된다. 뭐가 됐든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강의를 할 정도면 1번 3번의 문제는 아니겠고
2번의 문제일 것이다.
노하우 노출..
여기서 2만 원 강의 강사와 자신감의 차이가 난다.

2만 원 강사의 마인드 “ 내 노하우 볼 테면 봐라. 따라 할 수 있으면 따라 해라. 어차피 따라 하더라도 내 파이는 줄지 않는다.” 의 마인드라면 87만 원 강사의 마인드는 “ 이렇게만 따라 하세요. 돈 됩니다. 우리끼리만 해서 파이를 쪼개 먹어요.” 의 마인드인 거 같다.

성장 가능성


2만 원 강의 강사의 블로그 운영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블로그를 즐기자-


딱 블로그만 봐도 느껴진다. 돈 버는 게 좋지만 돈보다는 블로그가 좋아서 하다 보니 글솜씨가 좋아지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도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자연스레 체득한 듯하다. 지금은 며칠을 글을 쓰지 않아도 일일 방문자가 만 명 이상씩 들러주시고 이런 게 자동화 블로그구나 생각했고 이 블로거는 너무 나태해지지 않는 한 우상향 하는 우량주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쉬는 몇 시간 이 블로그에 들어가서 과거 글부터 훑고 있는데 보는 자체 만으로 공부가 많이 되고 있다.

87만 원 강의 강사의 블로그 운영법은..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유추해보자면

-키워드, 이슈, 노출, 돈-


이 강사는 내 생각에는 돈 벌기의 천재다.
사람들의 이목도 잘 끌고 광고 클릭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능력 거기에 사람들이 원하는 이슈 키워드를 잘 파악하여 수익을 얻는다. 아마 2만 원 강의 강사보다 많이 벌 것이다. 다만 강의의 수강생이 많아질수록 아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날수록 가라앉는 구멍 뚫는 배 같다 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특출 난 수강생은 강의를 듣고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잘 적용시켜 더 발전할 수 있겠지만 이건 소수고 다수의 수강자는 이슈 찾기 외부 유입을 위해 카페, 지식인에 홍보에도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늘지 않는 조회수에 지칠 것이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카페에서 홍보하는 순간 스팸성으로 카페에서 잘릴 가능성이 크다.
( 지금 네이버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검색해보세요.
어디든 티스토리 홍보글입니다. 정말 치열합니다.)


이상 요약하자면

빠르게 벌 수 있다는 거에 현혹당하지 말자.
빨리 뛰려고 해도 나보다 더 빠른 애들이 있고
그 소수에 빠른 애들이 너의 먹이를 다 먹어치울 거다.

그러니 블로그는 블로그답게 천천히 즐기면서
정성스레 운영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 꾸준하게
와주는 독자들도 생기면서 성장하는 게 낫지 않나 본다.

왜냐면 나는 느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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