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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의 경제공부

루나의 몰락을 보고 바뀐 코인에 대한 견해

by 박대두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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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총 8위의 루나가 한순간에 몰락했고
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잃었다. 나를 포함해서
잃고나서야 그간 루나에 경고하던 전문가 들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루나/테라가 뭐가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해서 사고 시총이 그렇게 치솟았을까요
그 이유는 스테이킹과 은행과 정반대인 금리 역전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축통화 등 안정적인 화폐를 운영하는 곳은 은행이죠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먹고 사는 금융업종이고 예금이자율보다 높은 대출이자율로 이익을 내며
일부 대출자가 파산해서 대손충당금이 쌓여도 전체 통화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구조적인 금융위기만 오지 않는다면 앉아서 돈 버는 구조로 되어 있죠
그런데 UST와 루나는 스테이킹(예금) 이자율은 20%였는데 대출은 13% 정도로 해줬다고 합니다
은행업과 반대로 예대 역마진이 발생한 것이고 이렇게 되면 무한 반복대출을 통해 끝없이 스테이킹이 가능하게 되고
스테이킹과 대출을 위해 루나를 거래소에서 사게 되면
루나의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게 되어 말도 안되는 시총에 도달한 거죠

그런데 이렇게 높은 시총에 도달한 순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게 되고
금융지식이 빠삭한 집단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면 폰지아니야 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런 폰지사기 구조는 UST를 스테이킹하지 않고 하나둘씩 빼가기 시작하면
곧 뱅크런 하게 된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직감적으로 알 수 밖에 없죠
이미 몇몇 예견자들이 있었고 이걸 실제로 실행에 옮긴 집단에 의해 루나는 끝장이 난 겁니다

만약 정상적인 은행처럼 예대마진을 지켰다면 루나라는 코인은 시장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는 평범한 잡알트였을 겁니다
말도안되는 역마진 폰지사기로 만든 시총을 무슨 천재 발명가가 만든 대단한 알고리즘 때문인 것처럼 호도하고 수많은 개인투기자들을 끌어들인 순간 정점에서 순식간에 폭락한 거죠
특히 루나교환이라는 알고리즘 때문에 폭락이 다른 코인에 비해 가속화되었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증시가 이유없이 폭락한 때에도 컴퓨팅 환경 도입 파생상품 등의 배경이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의해 끊임없이 수행되는 매수매도 주문이 포지션을 청산할 때까지 진행되고
루나코인 같은 경우 내재가치가 0인데다 오랜 역마진 폰지사기로 담보조차 부실했기 때문에 과매도에 따른 반등조차없이 0원에 수렴하게 된 겁니다

결론적으로 충분한 담보 없이 알고리즘만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클리앙의 시즈님 글-

여기에서 시즈님 말대로 루나는 실제론 수익이 전혀 없는 코인이였다는거다. 주식으로 치면 테마주 가 상승 하는거 처럼 실적으로 상승 한게 아니라 망할 운명 이였을수도..

저도 이번 루나 사태를 겪고 많은 손실을 입었으며 코인에 대한 견해가 상당히 바뀌었다. 주식이나 코인이나 실적이 따라 줘야된다는거.. 또 세계경제의 흐름을 무시하지 말자 이건 당연한거고..

그래서 지금 공부 하는게
밑에 포스팅 에 있는 Dydx다.

500배 상승한 bnb 제 2의 bnb가 나타날수 있을까? - https://parkdaedu.tistory.com/m/8

500배 상승한 bnb 제 2의 bnb가 나타날수 있을까?

BNB는 바이낸스 생태계에 동력을 공급하며, 바이낸스 체인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기본 코인으로 사용됩니다. 즉 bnb는 바이낸스코인으로써 주 쓰임새가 바이낸스 거래 수수료로 쓰여집니다.

parkdaedu.tistory.com



앞으로의 코인시장이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시세 대비 dydx의 실적은 좋아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사지 않을거다 살 돈도 없고 (빌어먹을 루나) 그리고 근 2년간 코인,주식 등등 금융상품이 엄청나게 상승 한뒤 주춤 하고 있고 이제 금리나 실물경제(유가,식료품등등 실생활에 쓰이는거)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미 넘어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물경제도 급등 하는 중이기에 언젠간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갈거고 그때가 아마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할 적기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때가 언제 쯤 올까?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지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봐라.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며, 최고로 낙관적일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존템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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